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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or’s Wisdom

티파니와 LVMH의
디렉터가 말한다

Words & Graphic : Buy&Believe

티파니 최초의 여성 디자인 디렉터,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피렌체 구찌 미술관 초대 헤드 큐레이터, 주얼리 브랜드 Thief & Heist 설립자…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앰피테아트로프의 화려한 경력보다 더 빛나는 건 그의 담대한 태도와 디자인을 바라보는 한발 앞선 비전, 예술에 대한 집요한 애정이다.

© Photo: Sebastian Kim for Vanity Fair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큐레이터, 아트 컬렉터인 프란체스카 앰피테아트로프를 그의 뉴욕 사무실에서 만났다. 풍성한 경험과 독자적 관점, 청신한 아이디어로 가득했던 프란체스카와 나눈 대화의 핵심을 추려 전한다. 컬렉터인 우리가 알아야 할 지금의 디자인과 예술, 그리고 컬렉팅에 대한 일곱 가지 이야기.

01

“나는 컬렉터다. 나는 내게 중요한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좋아한다.”

© Tiffany & Co.

그건 어쩌면 나 자신보다 더 중요하며, 영혼을 채우고 행복을 선사하는 일이다. 작품 또는 아이템을 조사하고, 가치를 판단하고, 마침내 소장하기까지의 과정에는 매우 강력한 감정이 함께 한다.

02

“수집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 Tiffany & Co.

그건 어쩌면 나 자신보다 더 중요하며, 영혼을 채우고 행복을 선사하는 일이다. 작품 또는 아이템을 조사하고, 가치를 판단하고, 마침내 소장하기까지의 과정에는 매우 강력한 감정이 함께 한다.

© Laziz Hamani for LVMH

0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다울 수 있지만, 나는 절대로 내 디자인을 ‘예술’이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 Tiffany & Co.

나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열렬한 팬이다. 그 중에서도 개념 미술의 배경이 되는 독창적인 철학과 지적인 유희를 즐긴다. 그건 일상적인 실용성과 전혀 동떨어진 창조적인 사고를 자극한다. 예술은 우리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고를 자극해 모호한 개념을 눈 앞에 보여준다.

디자인은 해결책을 찾는 일이기에 기능적이어야 하지만 예술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아니기에 기능적일 필요가 없다.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는 마치 순수 과학과 공학의 관계와 같다. 예술은 언제나 거대한 아이디어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어야 하고, 디자인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모두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다.

04

“주얼리가 점유하는 ‘부동산’이 이동하기 시작했다.”

© Tiffany & Co.

누군가 착용한 주얼리를 보고 만족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 과거에 남자들은 여자가 펜던트와 귀걸이,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에 만족감을 얻기 위해 주얼리를 구매했다. 거울을 통해서가 아니라면 여성 스스로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주얼리가 점유하는 영역은 손목과 손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남성 역시 자신이 착용한 주얼리를 감상하고,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팔찌와 반지를 착용하기 시작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건 그렇게 줄어든 귀걸이와 목걸이의 판매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줌 미팅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신경쓰기 시작했고, 또한 화면을 통해 자신이 카메라에 어떻게 비치는지를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 Tiffany & Co.

05

“IT에서 로맨틱함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Tiffany & Co.

주얼리와 IT는 매우 다른 분야다. 나는 IT와 럭셔리가 공존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그건 럭셔리 브랜드가 시도한 애플 워치와의 콜라보가 대부분 역효과만 남긴 이유일지도 모른다.

© Laziz Hamani

06

“시계는 기능적인 장치라기보다는 주얼리에 가까워졌다.”

© Tiffany & Co.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그건 당신의 손목과 손이라는 ‘부동산’이 보다 자유로워졌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계에서 시각을 알리는 기능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시계와 함께 착용하는 주얼리의 조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스틸 스포츠 워치는 찰랑거리는 팔찌와,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는 메탈 브레이슬릿과 함께 착용하는 식이다.

07

“유니섹스는 오늘날 매우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 Tiffany & Co.

남성은 더 많은 주얼리를 착용하고, 여성이 남성용 시계를 차는 건 ‘쿨’한 일이 되었다. 권투 헤비급 챔피언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이자 스타일 아이콘이던 무하마드 알리가 손목에 찼던 까르띠에 탱크가 그러한 흐름을 앞당겨 보여주었다.

매우 여성적인 시계로 여겨지는 탱크의 디자인에 가장 남성적인 전쟁 무기인 탱크의 형태가 직접적 영감이 되었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 Tiffany & Co.


THIEF AND HEIST

프란체스카는 LVMH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동시에, 그녀의 브랜드 시프 앤 하이스트Thief and Heist(T$H) 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대표작인 코드브레이커는 원하는 문구나 참charm을 커스텀 할 수 있는 유니섹스 팔찌. 바이앤빌리브는 유서 깊은 LVMH와 젊은 T$H 양 쪽에서 계속되는 그녀의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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